브랜드는 협업으로 빈칸을 채운다

브랜드가 모든 것을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족한 전문성은 협업으로 빌려오고, 그렇게 빌려온 역량이 더 완성도 높은 굿즈와 제품,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이번 주 사례에서 건설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호텔은 공예가를, 이너뷰터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를 만나 홀로 만들기 어려운 결과물을 함께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밀리터리 헤리티지처럼 이미 쌓인 상징적 자산을 협업의 재료로 끌어온 사례까지, 콜라비는 브랜드의 빈칸을 채운 네 가지 협업을 주목했습니다.

건설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난 이유 현대건설(@hyundaienc_official) X 키티버니포니(@kittybunnypony)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20주년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라이프스타일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한 신규 웰컴 키트를 선보였습니다. 키티버니포니의 대표 패턴 '해피 포니'를 적용한 파우치와 키링을 중심으로, 100년 넘게 이어온 써모스의 보온·보냉 기술력을 더한 경량 텀블러를 함께 구성했습니다. 입주 기념품을 형식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디자인 감도와 제품 전문성을 빌려 웰컴 키트 자체를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브랜드 IP를 활용해 고객이 입주 이후에도 힐스테이트를 일상 속에서 경험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호텔 굿즈에 한국을 담는 법 신라호텔(@shillahotels) X 공예가 방윤정(@77pattern) 서울신라호텔은 공예디자이너 방윤정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에코백을 선보였습니다. 전통의 현대화를 주제로 활동해온 방윤정 작가는 전통 장신구인 호주머니와 노리개에서 영감을 받아, 기존보다 콤팩트해진 에코백에 가죽 미니 파우치와 참 장식을 함께 디자인했습니다. 브랜드가 직접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보다 공예가의 전문성을 빌려 호텔 굿즈에 담아낸 점이 인상적입니다. 브랜드 경험을 한국 공예의 가치까지 확장한 협업입니다.

디자인은 건강기능식품도 바꾼다 오니스트(@ownist.official) X 드롭드롭드롭(@dropdropdrop_patternplay)
이너뷰티 브랜드 '오니스트'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한정 기획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오니스트의 대표 이너뷰티 제품에 드롭드롭드롭의 인기 아이템 '딜리백'을 결합해, 성분과 기능 중심으로 소비되던 건강기능식품에 라이프스타일의 감도를 더했습니다. 제품 자체를 바꾸기보다 2030 여성에게 인기 있는 디자인 브랜드의 굿즈를 함께 구성해, 실용성에 무게가 실렸던 카테고리에서 '소장하고 싶은 세트'로 구매욕을 자극한 협업입니다.

패션 IP로 재탄생한 육군의 헤리티지 무신사(@musinsa.official) X 육군본부(army_rok) 무신사는 육군본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로카(ROKA)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육군의 상징인 호랑이 그래픽과 ‘ROKA’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인 스트릿 감정으로 재해석해 퍼포먼스 웨어, 윈드브레이커, 모자, 군번줄을 모티브로 한 키링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장병들 사이에서 시작돼 민간으로 번진 '로카티' 유행을 정식 컬렉션으로 끌어올린 사례로, 군복의 디자인 요소를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육군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까지 협업의 자산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입니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콜라비와 함께 cohlabi.com |
브랜드가 모든 것을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족한 전문성은 협업으로 빌려오고, 그렇게 빌려온 역량이 더 완성도 높은 굿즈와 제품,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이번 주 사례에서 건설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호텔은 공예가를, 이너뷰터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를 만나 홀로 만들기 어려운 결과물을 함께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밀리터리 헤리티지처럼 이미 쌓인 상징적 자산을 협업의 재료로 끌어온 사례까지, 콜라비는 브랜드의 빈칸을 채운 네 가지 협업을 주목했습니다.
건설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난 이유
현대건설(@hyundaienc_official) X 키티버니포니(@kittybunnypony)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20주년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라이프스타일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한 신규 웰컴 키트를 선보였습니다. 키티버니포니의 대표 패턴 '해피 포니'를 적용한 파우치와 키링을 중심으로, 100년 넘게 이어온 써모스의 보온·보냉 기술력을 더한 경량 텀블러를 함께 구성했습니다. 입주 기념품을 형식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디자인 감도와 제품 전문성을 빌려 웰컴 키트 자체를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브랜드 IP를 활용해 고객이 입주 이후에도 힐스테이트를 일상 속에서 경험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호텔 굿즈에 한국을 담는 법
신라호텔(@shillahotels) X 공예가 방윤정(@77pattern)
서울신라호텔은 공예디자이너 방윤정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에코백을 선보였습니다. 전통의 현대화를 주제로 활동해온 방윤정 작가는 전통 장신구인 호주머니와 노리개에서 영감을 받아, 기존보다 콤팩트해진 에코백에 가죽 미니 파우치와 참 장식을 함께 디자인했습니다. 브랜드가 직접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보다 공예가의 전문성을 빌려 호텔 굿즈에 담아낸 점이 인상적입니다. 브랜드 경험을 한국 공예의 가치까지 확장한 협업입니다.
디자인은 건강기능식품도 바꾼다
오니스트(@ownist.official) X 드롭드롭드롭(@dropdropdrop_patternplay)
이너뷰티 브랜드 '오니스트'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한정 기획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오니스트의 대표 이너뷰티 제품에 드롭드롭드롭의 인기 아이템 '딜리백'을 결합해, 성분과 기능 중심으로 소비되던 건강기능식품에 라이프스타일의 감도를 더했습니다. 제품 자체를 바꾸기보다 2030 여성에게 인기 있는 디자인 브랜드의 굿즈를 함께 구성해, 실용성에 무게가 실렸던 카테고리에서 '소장하고 싶은 세트'로 구매욕을 자극한 협업입니다.
패션 IP로 재탄생한 육군의 헤리티지
무신사(@musinsa.official) X 육군본부(army_rok)
무신사는 육군본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로카(ROKA)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육군의 상징인 호랑이 그래픽과 ‘ROKA’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인 스트릿 감정으로 재해석해 퍼포먼스 웨어, 윈드브레이커, 모자, 군번줄을 모티브로 한 키링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장병들 사이에서 시작돼 민간으로 번진 '로카티' 유행을 정식 컬렉션으로 끌어올린 사례로, 군복의 디자인 요소를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육군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까지 협업의 자산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입니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콜라비와 함께
cohlabi.com
건설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난 이유
호텔 굿즈에 한국을 담는 법
디자인은 건강기능식품도 바꾼다
패션 IP로 재탄생한 육군의 헤리티지